

사근고갯길 옹벽은 대학가·주거밀집지의 주요 보행 동선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구간임에도, 기능 중심의 노후 콘크리트 구조물로 인해 거리 경관이 단절되고 삭막한 인상을 강화하는 요인이었습니다. 또한 경사와 굴곡이 있는 길 특성상 보행자는 차량과의 혼재 구간을 지나야 했고, 야간에는 조도 부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심리적 불안과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더불어 옹벽의 오염·균열·낙서 등 노후화가 누적되면서 유지관리 부담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개선과 함께 조명·식재·사인 등 설치 요소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 기준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근고갯길 옹벽 환경개선사업은 노후한 옹벽과 어두운 보행 환경을 ‘빛·자연·꽃’의 경관 요소로 재구성하여,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지역의 안심 동선을 만드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라인조명과 상부 간접조명, 포인트 조형물 및 식재 연계를 통해 야간 보행 시 시야 확보와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고, 삭막했던 거리 이미지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경관으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 점검과 이용자 관찰을 통해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관리 주체가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였습니다.